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세안 실용외국어 강좌인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을 운영한다.
또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라오스어, 마인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아세안 지역 주요 공용어 강좌를 잇달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우선 다음 달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크메르어) 등 2개국 언어 입문 과정을 개설한다.
아세안문화원에서 8강에 걸쳐 진행할 이번 입문 강좌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또 각 강좌를 80% 이상 출석하면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대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함승훈 아세안문화원장은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는 핵심 도구다"라며 "외국어 언어 교육 분야에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부산외대와 협력해 아세안 국가에 올바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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