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전 한때 장애로 실검 1위… '유튜브 공화국'의 그늘(상보)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10.17 14:48

17일 오전 1~2시간 서비스 장애…구글 유튜브 "현재는 정상복구"

유튜브가 17일 오전 1~2시간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서비스 장애 당시 유튜브 앱 메인화면. /사진=서진욱 기자.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가 유튜브가 오전 한때 먹통 되는 접속장애 사고가 발생했다 정상화됐다. 이번 사태로 적잖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유튜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장애가 발생했다.

기본 레이아웃 외에는 아무런 내용도 나오지 않거나, 네트워크 오류 메시지만 떴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장애 발생 1~2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다만 서비스 장애 원인과 현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유튜브는 서비스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며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공유할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적은 있으나, 이번 사례처럼 1시간 넘게 접속 불가 현상이 벌어진 건 처음이다. 유튜브 사용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불편을 호소했다. 관련 검색이 폭증하면서 '유튜브 오류' 키워드가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용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에서 유튜브의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8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앱으로 나타났다. 총 사용시간이 333억분으로 카카오톡(199억분), 네이버(136억분), 페이스북(40억분)을 압도했다. 유튜브의 월간 순사용자(MAU)는 3093만명, 1인당 월 사용시간은 1077분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서 유튜브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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