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적조 예방 사업 추진…日 '제트스트리머' 총판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10.17 13:56
이트론은 17일 일본 이비스트레이드(EBIS Trade)의 수류 발생 장치 '제트스트리머(Jet Stream)'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녹조와 적조 등 수질 예상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물이 정체되면 산소 부족 현상으로 수질 오염이 발생하는데, 스트리머 기술은 물의 흐름을 만들어 산소를 전방위적으로 순환시키고 수질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제트스트리머는 정류관 내부로 대량의 물을 끌어당김으로써 약 20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물의 흐름을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녹조 증식 등 수질오염을 억제하고 부유 녹조를 포집해 초음파로 파괴하거나 오존으로 사멸 시킨다. 또 처리된 녹조를 다시 수류 발생 장치로 산화 및 분해되는 과정까지 진행한다.


이트론 향후 우선 영업 대상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본격적인 총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내 인공수로, 호수 오염, 4대강을 비롯해 각종 지류 하천 및 대규모 댐의 녹조 및 오염 확산 등 수질 오염 예방 수요를 중심으로 제트스트리머를 영업할 방침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제트스트리머는 수심이 70cm 이상만 되면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비용과 소비전력이 국내 도입실적이 있는 유사 기술력들에 비해 절반 이하 밖에 되지 않지만 시간당 처리유량은 약 3배에 달하는 등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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