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스피지수가 연초이후 13.06% 하락한 반면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는 2.87%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설정이후 수익률도 8%를 넘는 등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 펀드는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 된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주식 롱숏(매수매도)은 물론 채권차익거래, 메자닌(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 투자 등 투자전략을 다변화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편입비중 조정)을 진행한다.
지난 6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 별로 선별한 업계 헤지펀드 10여개를 각 5~13%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해 설정이후 연환산 변동성도 4%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같은기간 코스피 연환산 변동성 14%보다 휠씬 낮다.
그 동안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온 미래에셋은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트렉레코드(운용실적)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펀드당 가입인원도 49인 이하로 제한돼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는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그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헤지펀드 투자 수요를 흡수해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