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보내줘"… 카카오내비, '카카오i' 연동 서비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10.17 09:40

음성명령으로 길안내, 음악 재생·추천, 생활정보 제공

카카오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연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카카오내비 사용자들은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던 AI 기능과 카카오내비의 주요 기능을 음성명령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를 켜고 카카오 i를 호출하면 카카오미니처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주가 등 지식 및 생활 정보 제공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어학 사전 △종교 콘텐츠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톡 메시지 읽어주기와 같은 운전 중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내비의 핵심 기능인 길안내, 목적지 검색, 변경 등도 음성명령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엄마한테 현 위치 카톡 보내줘, 도착시간 카톡으로 보내줘' 등 음성명령으로 목적지나 현재 위치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볼륨 조절, 야간모드 변경, 현재 위치 확인 등도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에서 카카오 i를 이용하려면 '헤이카카오', '카카오야' 등 음성명령어로 호출하거나 내비 화면의 음성명령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휴대전화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는 행동만으로도 음성명령을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 i는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에서 지원되며, 이날 오전10시부터 순차 적용된다. iOS 환경에서는 후추 제공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랩 총괄부사장은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 i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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