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649억원, 카지노 매출액은 343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2%, 5.5% 감소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12.9%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채용 비리 관련 이슈로 5월부터 카지노 테이블 30~40개의 영업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직원이 충원된 9월 중순부터 가동되는 테이블의 숫자가 정상적 수준(150~160대)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 영업 상황이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슬롯머신은 이미 3분기부터 정상 작동하고 있고, 워터월드의 오픈으로 3분기부터 카지노에 대한 수요 증가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3분기까지 누적으로 카지노 매출액이 6.3% 역성장해서 4분기에는 오히려 매출 총량 여유분이 커졌다"며 "지금부터 기저효과 구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4분기부터 2019년 연말까지는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 있다는 평가다. 두 연구원은 "내년 PER(주당순이익) 15.1배로 밴드 하단의 저평가 국면에 있다"면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13%(기말 주당배당금 900원, 배당성향 49.6%)로 경쟁사 평균 1.9% 대비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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