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백도어' 주장 심상정 "삼성SDS, 국가정보 공유할 수 있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8.10.16 20:03

[the300]16일 재정정보원 감사서 제기…"심재철 재정정보 접근 경로, 백도어 가능성"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조달청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재정정보 접근 경로가 개발자가 만든 '백도어'(비공개 접속통로) 가능성이 있고, 이에 개발업체인 삼성SDS가 국가정보를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재정정보원 등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의원 논란과 관련, "백스페이스를 두번 누르니 관리화면이 나왔다고 하는 (심재철 의원) 말을 보면 백도어 존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의원은 "삼성SDS가 디브레인을 개발했는데 어떤 이유든 백도어를 마련했으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SDS나 백도어를 만든 루트를 통해 지금까지 막대한 국가 재정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그는 "백도어 가능성이 있다고 할 때 민간업체가 구축했는데 이 부분이 취약한 것 아니냐"며 "삼성SDS가 국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은 "백도어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브레인은 폐쇄망이라 현실적으로 외부의 침입이 불가능하다"며 "과거에 비인가 영역에 대한 침해가 있는지 시스템 로그로 분석했는데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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