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원희 현대차 사장·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정무위 증인으로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8.10.16 19:55

[the300]여야 "불공정행위 묻겠다" 증인 추가채택…이상묵 삼성생명 부사장도 즉시연금건으로 증인 채택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국감을 진행하던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합의를 통해 결정된 5명의 추가 증인을 채택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이학영 의원, 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요청으로 오는 25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사유는 △1차 협력업체의 전속거래 불공정행위로 인한 2차 협력업체 대표의 자살사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근절 및 자동차부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완성차 기업의 책임 등이다.

같은 날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도 공정위 이슈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증언대에 서게됐다. 신청 사유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불공정행위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공정위 직원들과의 결탁의혹 △공정위 및 법원 분쟁과정에서 롯데 측이 을들에게 행한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들 관련 등이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국가보훈처 차원의 증인을 추가 요청했다. 그는 보훈처 과장의 부당한 행위를 묻기 위해 송승미 보훈처 복지정책과 주무관(7급)을 증인으로 불렀다.


정무위는 금융감독원을 다룰 오는 26일 종합감사를 앞두고도 증인 2명을 추가 채택했다.

이상묵 삼성생명 부사장은 즉시연금 소비자 분쟁과 관련해 증인명단에 포함됐다. 신청자는 제윤경 민주당 의원이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도 기업결합 과정의 비리의혹으로 증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신청자는 추혜선 의원이다.

앞서 정무위 의원들은 관련 의혹을 물을 때 실무자를 증인으로 먼저 불러 묻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감을 진행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실무자들이 본인이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얘기하는 등 CEO가 나와야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요청하면서 추가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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