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특위·헌법재판관 선출안' 합의…17일 표결처리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8.10.16 14:51

[the300]공직후보자 사전 검증 제도 개선안 정기국회 내 마련키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여야 3당 교섭단체가 16일 국회 비상설 특별위원회 구성안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선출안 처리에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비공개회동을 갖고 이 사안들에 합의했다.

여야는 비상설특위 구성을 확정했다. 각 당은 오는 17일까지 특위명단을 제출키로 했다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남북경제협력특위를 △민주당 8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4차산업혁명특위와 윤리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으로 구성한다. 에너지특위는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했다.

헌법재판관 기추천 후보자들에 대한 표결처리에도 합의했다. 여야는 1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 추천 몫 헌재 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표결을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회가 추천하는 공직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검증절차 강화를 위해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정기국회 내에 마련키로 했다. 또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산하 인사청문제도개선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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