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이하 산전) 국정감사 도중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열정적(?) 인 질의를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친 한 마디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4월 발간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발전단가분석 8차 전력수급계획을 중심으로'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김종갑 사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두부공장 비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설명했는데, 콩값이 2배가 되면 우리 정부는 요금 인상 없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 질의하며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한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최악의 경우도 예상해서 수치를 뽑아야 하는데...무조건 거부하면 안 된다"며 "종합감사 전까지 향후 30년간 판매손실액 전망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한수원) 자료를 입수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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