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교육차관 "지역별 유치원 감사 편차 커"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8.10.16 11:26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회의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감사에 대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감사관회의를 열었다. 박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영유아 시기의 경험은 이후 생애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유치원의 비리·부패·불공정 문제는 국민의 상식에 맞서는 일"이라며 "(사립유치원 비리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 "시도별 유치원 감사의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감사관회의를 통해 감사 운영에 대한 원칙과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날 감사관회의에 이어 오는 18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주쯤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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