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낙폭 과대 국면..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10.16 08:36
유안타증권은 16일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과도하게 주가가 떨어지며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17% 하향조정했다. 아우딘퓨쳐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750원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분쟁으로 중국 경기 우려 및 중국 세관의 관리 감독 강화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아 국내 화장품업종지수가 이달 2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이달 30% 하락하며 업종지수대비 주가 하락폭이 컸다. 이는 업종 센티먼트 악화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데다 전분기대비 더딘 중국 수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우딘퓨쳐스가 브랜드 제조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채널을 확대하는 중으로 성장 잠재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 1011억원, 2020년 1274억원을 전망하며 해당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2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아우딘퓨쳐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1621원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1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낙관적인 브랜드 매출을 하향 조정하며 2018년과 2019년 EPS를 각각 23%, 14%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0배, 2019년 기준 8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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