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IT프리미어지수는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 100% 지수 자회사인 TIP(Taiwan Index Plus)가 지난 2017년 9월 공동 개발한 지수로 양국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IT기업 33개(한국 11, 대만 22)를 구성 종목으로 한다.
이번 유로넥스트 상장은 아시아 거래소 간 공동개발 지수를 상품화해 최초로 유럽지역에 관련 상품을 상장한 사례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아시아권의 IT산업 강국인 한국과 대만의 대표 IT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것으로 거래소 측은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의 IT기업과 관련 산업을 유럽 지역 투자자들에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럽 및 미주 등 글로벌 선진 금융지역에 우리 지수 관련 상품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