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신욱 통계청장 "코드인사 아닙니다"

머니투데이 대전=조철희 박경담 기자 | 2018.10.15 11:30

[the300]엄용수 한국당 의원 "정권 입맛에 맞는 통계생산 코드인사" 주장


강신욱 통계청장이 15일 자유한국당의 '코드인사' 주장에 대해 "코드에 따라 통계청장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수경 전 통계청장보다 정권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하는데 코드가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또 엄 의원이 "많은 사람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황 전 청장을 경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이 있는데 황 청장 경질 시점을 어떻게 생각했냐"고 묻자 "전임 청장 관련 인사는 아는 바도 없고 말씀드리기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변했다. 그는 "전임 청장의 평균적 임기는 잘 알지 못한다"며 "황 전 청장 인사는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강 청장은 지난 8월 말 황 전 청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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