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6s' 유출…후면 듀얼 카메라 탑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8.10.15 11:41

삼성 "중국서 ODM 생산 여부 미정"

갤럭시 A6s 추정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듀얼 카메라를 갖춘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A6s(또는 갤럭시 피닉스)' 사진이 유출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는 웨이보에 등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A6s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 A6s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 A 시리즈와 닮은 모습이다. 전면은 큰 디스플레이와 얇은 베젤을 채택해 홈 버튼을 제거했다. 후면 왼쪽에는 세로로 배열된 카메라가 있으며, 가운데는 지문인식센서를 배치했다. 최근 공개된 A7, A9가 트리플·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달리 A6s는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128GB(기가바이트)의 저장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3300mAh, 안드로이드 8.1 오레오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A6s는 오는 24일 정식 공개되고 내달 초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 제품은 삼성전자 최초의 ODM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ODM은 제품 기획·설계는 직접하고, 생산만 위탁하는 방식을 말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위탁 업체는 중국의 윈테크다. 윈테크는 샤오미 스마트폰 생산으로 유명한 제조사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윈테크에 중급 및 저가형 스마트폰 생산을 맡길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모바일 사업을 재구성함에 따라 제조 원가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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