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관측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부터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설악산에 이어 중부지방에서는 10월15~19일, 지리산과 남부 지방에서는 10월13~18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산의 첫 단풍 시기는 △지리산 10월13일 △북한산·한라산 10월15일 △내장산 10월18일 △계룡산 10월19일 △무등산 10월20일 △두륜산 10월30일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으로부터 약 2주 후 찾아온다.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전체의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한다. 첫 단풍이 든 설악산은 오는 20일쯤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 예상 시기는 △지리산 10월25일 △북한산 10월28일 △계룡산 10월29일 △한라산 10월30일 △무등산 11월5일 △내장산 11월6일 △두륜산 11월13일 등이다.
한편 실시간 단풍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제공한다.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곳의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gangwon.kma.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설악산에서 출발한 단풍…"어디까지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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