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는 지난 13일 120여개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도봉점에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 물품을 기부했다.
현대ENG는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처음 행사를 시작한 뒤 매년 봄, 가을 2회씩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현대ENG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2660점, 협력사 협의회 임직원들이 기부한 1351점까지 총 4011점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물품 전달 후 김영근 현대ENG 구매사업부장 등 임직원 40여명과 청계산 옛골입구에서 이수봉까지 왕복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해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탁 트인 산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ENG 관계자는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장애인들이 근로를 통해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임직원들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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