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20억원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10.12 10:58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전문기업 에스에프씨가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에스에프씨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내년 4월 11일까지다.

에스에프씨 경영진은 최근 주식시장 약세로 주가가 하락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에스에프씨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에프씨 지난달 미국 호그메모리얼병원의 크리스토퍼 듀마 박사와 뇌 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젝션(뇌 직접주사) 치료법 임상 시험을 한국, 미국,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지주회사 및 바이오벤처 설립 등 바이오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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