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을 주도한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IOR)의 잔도스 아만쿨로프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검사로 NK뷰키트를 통한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함께 기존 대장암 진단 검사로 주로 사용했던 분변잠혈검사(iFOBT), 대장내시경(CTC)을 활용했다. 임상 결과 NK뷰키트를 함께 사용했을 시 분변잠혈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장암 사전 진단 기기로써 NK뷰키트의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에서 활용된 분변잠혈검사는 기존 대장암 진단 검사로 널리 쓰이지만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오진율이 75%에 달하고 시약 제조사, 검사실 규격, 온도, 방진, 방습 등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NK뷰키트는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주 소재 Maisonneuve-Rosemont 병원 연구팀과 에이티젠 캐나다 연구팀의 ‘대장암과 NK세포의 연관성’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민감도와 높은 특이도, 음성예측도를 보여 세계 권위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에 발표된 바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대장암의 사전 스크리닝 검사로서 NK뷰키트의 우수성은 이미 다수의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며 “NK뷰키트가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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