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구 번개시장서 불…점포 13곳 소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10.12 07:59

대구역 인근 전통시장 화재… 인명 피해 없어

/사진=SNS 캡처
대구역 인근 전통시장에서 밤 사이 불이 나 점포 13곳이 소실됐다.

12일 오전 2시쯤 대구 중구 대구역 인근 전통시장인 번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시장 안 점포 6곳과 노점 점포 7곳 등이 소실됐다. 전통시장 특성상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불이 빠르게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점포를 태우고 이날 오전 4시35분쯤 진화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48대와 소방대원 125명이 출동했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치솟아 대구역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이기도 했다.


연기를 흡입한 50대 남성 1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했다. 이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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