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 완료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8.10.11 14:07

향후 안다라뱅크와 합병해 중대형은행으로 육성

디나르뱅크 외부전경. /사진제공=아프로서비스그룹
OK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현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 인도네시아 시중은행 인수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달 2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으로부터 디나르뱅크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디나르뱅크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으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자산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2조4600억루피아(약 1800억원) 수준이며 현재 14개 영업점 및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 중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향후 디나르뱅크를 안다라뱅크와 합병해 현지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이번 디나르뱅크 인수를 통해 현지화 영업을 확대하고 새로 도입한 주 전산시스템(Core Banking System)과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지에서 인정받는 최우수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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