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자로 박 기획조정관을 산림청 신임 차장으로 임명했다.
박 차장은 기술고시(25회) 합격 후 28여 년 동안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林務官), 국제협력과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림 전문가다.
산림자원과장 재직 시 숲가꾸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비롯해 남북산림협력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했다.
산림자원국장 재직 시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법을 제정, 국가 탄소감축 목표달성에 산림의 기여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했다.
산림이용국장으로 재직 시에는 산림복지법 제정, 산림복지진흥원 설립 등을 통해 산림복지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산림정책 전반에 능통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호 차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산촌·도시 3개의 공간이 숲으로 이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남북산림협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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