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악재에 투심 약화 '남북경협株' 일제히 하락세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10.11 09:31
뉴욕 증시 급락과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중간 선거 이후로 미룬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약세다.

1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남북경협 대표주인 현대아산은 전일 대비 4150원(8.44%) 하락한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는 6500원(6.31%) 하락한 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건설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2300원(3.99%) 하락한 5만5400원에, GS건설은 3100원(6.01%) 내린 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축자재인 시멘트주도 마찬가지다. 쌍용양회는 160원(2.81%) 내린 5530원에, 한일시멘트는 4000원(2.86%)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하락세다. 제이에스티나는 500원(7.14%) 하락한 6500원에 거래 중이고 자화전자(-6.81%), 인지스컨트롤스(-6.46%), 좋은사람들(-4.76%), 신원(-4.02%), 재영솔루텍(-3.66%) 등도 내림세다.


한편 지난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31.83포인트(3.2%) 하락한 2만5598.74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6.8%), 마이크로소프트(-5.4%), 비자(-4.8%)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422.05로 전일대비 315.9포인트(4.08%) 떨어졌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6.2%, 8.4% 급락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4% 이상 추락했다.

아울러,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11월 중간 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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