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LH 영구임대주택 91%, 20년 이상 낡은집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8.10.10 11:06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영구임대아파트 중 91%가 20년 이상 돼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에게 제출한 '임대주택 노후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은 15만449가구 중 25년이상 된 임대주택이 10만2070가구로 67.8%에 달한다.

20년 이상된 주택도 3만8008가구로 25.3%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된 영구임대주택이 무려 91.3%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영진 의원은 "영구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수선유지가 부실할 경우 임대주택단지의 슬럼화가 급격히 진행돼 주변 지역 주거환경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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