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1.3% 내린 2만3469.3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76% 떨어진 1761.12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해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 장비와 전자부품 관련주 매도가 이뤄졌다"며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한때 112엔대 후반까지 떨어지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전날 급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오른 2721.0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1% 오른 1만466.83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6189.55에 약보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9%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9019위안로 고시했다. 위안화는 이날 오후 6.9307까지 오르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위안에 근접했다.
알리시아 리바인 BNY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 위안화 가치가 더 절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글로벌 경제에 큰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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