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영등포…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10.09 12:54

지식기반의 행정문화 확산을 통한 혁신 추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변화하는 행정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지식 컨텐츠를 확보한 결과, ‘창의와 협업의 스마트시티’라는 비전의 행정혁신을 이뤄낸 것.

구는 업무에 필요한 지식발굴과 축적 활동을 위해 ‘지식공유 문화’, ‘학습조직문화’, ‘외부와의 지식교류’를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창의행정 역량강화에 집중했다. 2016년 행정 내부망에 흩어져있던 지식 소통망을 하나로 통합한 ‘표준지식관리시스템(KMS)’이 대표적으로 집단지성의 행정노하우와 부서 간 업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직원들의 지식접근성을 강화했다.


직원들이 공통의 관심 과제를 중심으로 모여 전략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한 ‘학습동아리’의 성과도 돋보였다. 특히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스마트 영등포 2020’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성과 창출로 이어져 높은 가점을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결정도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조직 간 경계를 넘은 소통‧협업과 지식의 효율적인 활용이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혁신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며 “끊임없는 지식 축적과 공유를 통해 스마트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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