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고성능 단열 함체 '에너지박스'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18.10.08 16:28
ESS(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 절감 모듈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2019년 신제품 '에너지박스'(EnergyBox)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박스는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태양광발전소 ESS저장소 'ESS에너지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통신호제어함체 △영상감지제어함체 △건물출입통제함 등 다양한 외부 함체로 확장한 제품 브랜드다.

이 제품에는 기존 철재 외부 함체 대비 고성능 단열재가 사용됐다. 이를 통해 단열 성능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외부의 냉기 및 열기로부터 내부 장치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제작했다"며 "이 때문에 장치 유지비 및 고장율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사의 제품 요구 성능에 맞춰 방수 및 단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고객사 고유의 외부 함체를 제작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전남 함평군 동함평일반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증설했다. 업체 관계자는 "공장 증설로 대규모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등록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에너지밸리의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6자 협약을 맺은 에너지 벤처기업이다. 특허 등록 7건 및 출원 7건 외 다수의 디자인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KSM 등록을 기점으로 여러 기관 및 VC(벤처투자자)들이 IR(기업홍보)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박스를 출시했다"며 "비에이에너지의 단열 기술을 활용해 단열 함체의 표준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시작으로 에너지 수도 '에너지밸리'의 대표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신제품 '에너지박스'/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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