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시티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마레즈 'PK 실축'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08 02:21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 사진=AFPBBNews=뉴스1


8라운드 '빅매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리그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지쳐 있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나폴리 원정, 맨시티는 그보다 하루 앞서 호펜하임을 원정을 다녀왔다. 그러다보니 경기 중 발이 무거울 때가 많았다. 슛도 부정확했다.

그나마 홈 이점을 리버풀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리드했다.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데 이어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 로브렌의 헤딩 슈팅이 나왔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라힘 스털링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데얀 로브렌과 라힘 스털링.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과 맨시티는 꾸준히 상대를 압박하고 볼을 쟁취하며 상대 약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의 수비벽이 탄탄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좀처럼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만 리버풀은 전반 29분 제임스 밀러가 부상을 당해 나비 케이타와 교체됐다. 전반은 0대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 탐색전을 끝낸 뒤 리버풀과 맨시티의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세밀한 부분에서는 맨시티가 더 좋았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가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하지만 앞서 주심은 맨시티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반 다이크를 손으로 눌렀다고 판단했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19분 마레즈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 사진=AFPBBNews=뉴스1

맨시티는 공격수를 교체됐다. 후반 2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빠지고 가브리엘 제수스가 들어갔다. 교체 카드는 맨시티가 썼지만 하지만 리버풀의 공격 분위기가 좋아졌다. 리버풀 수비수 로브렌이 철벽 방어를 펼친 가운데 후반 24분 살라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이어 리버풀은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빼는 대신 다니엘 스터리지를 교체시켰다.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다. 맨시티가 승리를 획득할 기회를 잡았는데 이를 무산시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됐다. 후반 41분 맨시티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반 다이크가 무리한 태클을 범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 맨시티는 키커로 마레즈가 나섰다. 하지만 그가 찬 공을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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