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누그러진 일요일…고속도로 일부 '혼잡'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10.07 10:08
/사진= 한국도로교통공사
주말인 7일 매섭게 몰아치던 태풍 '콩레이'의 기세가 누그러진 가운데 교통량 증가로 전국 고속도로가 다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3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진입하는 등 평소보다 증가한 교통량에 일부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고속도로는 오전 10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이다가 오후 11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통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6분 등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9분 등이다.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에서 반포나들목까지 2.1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7.8km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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