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CE부문 잠정 영업이익 7000억원 추산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8.10.05 10:45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실적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17조원을 넘어 1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역대 최대치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15%, 영업이익은 17.6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20.44% 늘었다.

반도체의 호실적이 가장 두드러지지만 CE(소비자가전) 부문도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먼저 올해 7월부터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연장된 점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7월 한 달 에어컨 판매량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QLED TV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상승세를 타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7일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 중 삼성전자 QLED TV 판매가 지난해 150만대 수준에서 올해 250만대, 내년엔 4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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