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탈리아 원정을 넘기지 못했다. 세리에A 나폴리는 로렌조 인시네가 극장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었던 리버풀은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1승1무(승점 4).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공격수로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나섰다. 중원은 조르지뇨 바이날둠,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가 구성했다. 포백에는 버질 반다이크, 조 고메즈, 앤디 로버트슨, 알렉산더 아놀드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였다.
하지만 리버풀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전반 19분에는 케이타가 부상을 당해 조던 핸더슨과 교체됐다. 리버풀은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대0으로 마쳤다.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후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먼저 나폴리가 후반 23분 시모네 베르디와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했다. 그러자 리버풀도 후반 31분 밀너를 빼고 파비뉴를 집어넣었다.
소득은 본 것은 나폴리였다. 후반 45분 인시네가 리버풀의 촘촘한 수비진을 뚫고 정확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인시네는 호세 카예혼의 도움을 받았다.
나폴리는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패배를 떠안은 리버풀은 오는 8일 리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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