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서 유럽시장 노크한 中·베트남

머니투데이 파리(프랑스)=최석환 기자 | 2018.10.02 23:08

[2018 파리모터쇼]GAC모터 신형 SUV 'GS5' 공개..빈패스트도 신차 전시

'GAC모터'가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SUV 'GS5'/사진=최석환 기자

2일 개막한 '2018 파리모터쇼'에선 유럽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중국과 베트남 완성차 업체가 주목을 받았다.

중국 브랜드 가운데 파리모터쇼에 처음 참가한 'GAC모터(광저우자동차)'와 글로벌 모터쇼에 첫 데뷔한 '빈패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GAC모터'는 중국 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7%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빈패스트'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업체다.

'GAC모터'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S5'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 준 GAC모터 사장은 이날 "과거 2014년에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 행사에 참여했었고 이번에 파리모터쇼까지 오게 됐다"며 "하루 빨리 유럽 시장에 제품을 보이길 원한다"고 밝혔다.


장 팬 부사장도 "'GS5'는 글로벌 시장에 어필하기 위한 고품질의 SUV"라며 "실용적인 모빌리티와 프리미엄 이미지, 합리적인 가격까지 시장의 요구에 모두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배웠지만 한국은 이제 경쟁자”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단 'A2.0'과 SUV 'SA2.0' 모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디자인그룹 피닌파리나와 협업으로 BMW 플랫폼을 기반한 차량을 제작해 내년 9월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빈패스트' 프레스 행사엔 세계적인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파리모터쇼엔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의 포드와 GM, 스웨덴의 볼보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불참했다.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가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진행한 프레스 행사에 깜짝 등장한 글로벌 축구스타 베컴(왼쪽에서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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