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에 따라 단순히 주식 보유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점에서 노동자를 정리해고한 인사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이행할 기금운용본부장이 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주 전 사장은 2013년 한화투자증권 사장 취임 후 희망퇴직을 단행, 이듬해 350명을 구조조정했다.
한편 주진형 전 사장이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내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