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505.8억弗…5개월 연속 500억弗 돌파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8.10.01 09:00

산업부, 9월 수출입동향 발표

26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사진=뉴스1
지난달 수출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초로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긴 것이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연수출 6000억달러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50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8.2%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408억4000만달러로 2.1% 줄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는 97억5000만달러 규모로, 8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전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9월 수출은 551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올해 9월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19.5일로 평년보다 4일 줄어들기도 했다. 조업일수 4일 감소는 산업부 추정으로 최소 80억달러의 수출액 감소 영향을 준다. 조업일수 영향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올 들어 월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건 6번째다. 특히 사상 최초로 5월부터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겼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45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일평균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22억5000만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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