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CS의 지분 취득 주요 변수될 가능성 커-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0.01 07:56
대신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글로벌 IB(투자은행)인 CS(크레딧스위스)의 지분 취득 공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1일 "CS가 최근 한진칼 주식 5.0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취득 목적이 단순취득으로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주주들이 경영참여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경우 CS의 지분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최근 한진그룹에 대해 정부차원의 전방위 압박과 경영진 검찰 조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진에어 사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에 따라 주주들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너일가 외 동사의 주요주주는 국민연금(9.83%), 한국투자신탁운용(6.46%) 등이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한진칼의 올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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