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1일 "CS가 최근 한진칼 주식 5.0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취득 목적이 단순취득으로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주주들이 경영참여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경우 CS의 지분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최근 한진그룹에 대해 정부차원의 전방위 압박과 경영진 검찰 조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진에어 사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에 따라 주주들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너일가 외 동사의 주요주주는 국민연금(9.83%), 한국투자신탁운용(6.46%) 등이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한진칼의 올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