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엔,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9.28 18:07

팁스프로그램 선정되며 투자유치 성공…"서비스 고도화할 것"

외주서비스 거래 플랫폼 캐스팅엔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프로그램을 통해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팅엔은 국내 최초로 기업용 나라장터형 외주서비스 입찰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서비스로 외주업무가 필요한 기업에 분야별 전문 외주업체를 맞춤 연결해준다.

용성남 캐스팅엔 대표는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업 간 외주 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검증된 전문 외주업체를 추천하는 플랫폼이 정착되면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불편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학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캐스팅엔은 인력을 최소화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글로벌 진출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캐스팅엔은 이번 투자로 외주 분야별 표준화된 업무·가격 정보 제공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 추천 알고리즘과 실계약 성사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캐스팅엔은 올해 3712건의 의뢰를 받아 총 355억원의 입찰 금액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00% 늘어난 규모다. 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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