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은 2006년 설립된 잇츠스킨을 기반으로 2017년 모회사인 한불화장품을 흡수합병한 회사다. 기존 한불화장품 종속회사였던 더마코스메틱 기업인 네오팜을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중국 현지판매를 시작하며 중국 내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내 따이공(代工) 수요에 판매를 제한 중"이라며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하반기 실적 매력도 떨어질 예정이지만 현금성 자산 및 자사주 가치 높아 탄탄한 재무구조 보유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잇츠한불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뷰티 카테고리 내 M&A 등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 및 화장품 외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아세안 시장에서 베트남을 거점으로 현지 법인이나 현지 매장을 설립하는 등 직진출할 계획"이라며 "단기실적 매력도는 낮으나 화장품 중저가 시장 구조조정 시 버틸 체력을 보유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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