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공급전무 거제, 한화 '장평 꿈에그린' 通할까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8.09.27 11:17

경남 1년새 미분양 55% 급증 불구 거제에선 2년간 신규분양 無… 흥행 관심

한화건설의 '거제 장평 꿈에그린' 조감도

최근 2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던 거제시에 한화건설이 내달 800가구 규모 분양을 앞둬 흥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업 수주가 다소 살아나고있긴 하나 경상남도 지역의 미분양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기준 경남의 미분양주택은 총 1만509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55.51% 늘었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다음 달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서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의 단지는 전용면적 84~99㎡의 26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평동 일대는 직주 근접성은 물론 교통과 교육, 편의 등 뛰어난 생활환경을 갖춰 거제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과 도보거리에 맞닿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변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거제대로와 인접해 거가대교를 통해 부산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14번 국도 이용시 통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계룡로, 거제중앙로, 고현천로 등을 이용하면 거제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현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에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닌다.

장평초와 양지초가 단지와 인접해있고 장평중, 신현중도 도보권이다. 디큐브백화점과 홈플러스를 비롯해 장평종합시장, 고현동 중심상권이 근거리다. 장평주민센터, 법원, 세무서, 시청 등도 가깝다.

단지는 판상형,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다.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도 뛰어나다. 또 모든 타입에 파우더룸을 마련하는 등 실속형 공간 설계를 적용했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거제시는 최근 신규 입주 물량이 전무해 ‘거제 장평 꿈에그린’이 더 돋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거제시에서 2년 만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로, 장평동 내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다.

분양홍보관은 거제시 장평동 16-5(홈플러스 맞은 편)에 위치하며 내달 중순 상동동 201-1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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