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우 가까운 미래에 김정은 만난다...곧 일정 발표"(상보)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8.09.26 23:41

[the300] "지난해부터 엄청난 진전…아주 멋진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웃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가까운 미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시일 내 공식 일정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참석차 유엔본부로 들어가면서 마주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관계가 "훌륭하게 진전되고 있다"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해 이르면 이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정상회담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자 미북이 지난해 이래 "거대한 진전"을 이룩했다며 "그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진행하고 있고 우리는 미북 간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답하는데 머물렀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0월, 또는 그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간 두 번째 정상회담과 관련 "10월, 또는 그 이후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최대로 성취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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