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연준 회의 앞두고 약보합세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9.25 06:11
달러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금리인상 결정이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94.18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수준인 1.1816달러까지 치솟았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이날 유럽의회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임금성장률이 견고하다고 밝히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또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와 연준의 오는 26일 통화정책 결정도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은 24일부터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600억 달러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연준은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이달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92%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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