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10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덕평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에 갑자기 불이 붙어, 운전자를 포함한 40여명의 탑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버스 전체로 번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버스에는 소화기가 비치돼있었지만 불길이 거세 진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간 진행된 화재진압으로 3,4차로 통행이 차단되면서 교통혼잡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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