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숙여사 우산 씌워주며 뉴욕 도착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 2018.09.24 07:11

[the300]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8.09.23.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미국 뉴욕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미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는 전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3일(현지시간) 오후 4시16분 JFK 공항에 착륙했다.

뉴욕 하늘을 덮은 먹구름이 빗방울을 뿌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를 위해 검은 우산을 들고, 김 여사는 문 대통령 팔짱을 낀 채로 영접 나온 우리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조태열 주유엔대사 부부,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문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이 내린 뒤 이내 비는 멎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뉴욕시내 숙소로 이동, 24일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일정준비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나흘 머문다. 우리시간 기준 23일 출국, 27일 밤늦게 귀국하는 3박5일 일정이다. 25일(현지시간) 한일 정상회담, 26일(한국시간 27일)에는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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