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멀미·감기약은 '졸음' 유발…운전자는 피해야

뉴스1 제공  | 2018.09.22 06:10

근육통 생겼을 땐 '핫파스', '쿨파스' 구분해 사용해야
소화제 복용 시 알레르기 발생할 수 있어…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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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 차량들이 정체 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18.9.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추석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자는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에 많이 사용되는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22일 소개했다.

운전자는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멀미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이 먹는 멀미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더 먹으려면 적어도 4시간이 지난 후여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산부,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약 성분에도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으니 복용할 경우 운전을 피하는 게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의 경우는 간 손상을 불러올 수 있어 과음 후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인해 근육통이 생겼을 때는 '쿨파스'와 '핫파스'를 구분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멘톨'이 함유된 쿨파스는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줌으로 관절이 삐어 부기가 올라올 때 사용하면 좋다.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때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를 사용해야 한다.


명절에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먹는 소화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판크레아틴,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효소제의 주성분인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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