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공학경진대회, 미래 4차 산업 핵심 인재 양성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 2018.09.21 18:13

제14회 한성공학경진대회 개최, 공학도 육성의 현장

한성대학교가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국가경쟁력을 갖춘 공학도 육성을 목표로 '제14회 한성공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1일 교내 낙산관 3층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컴퓨터공학과, IT응용시스템학과 등 여러 공학계열학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재학생의 출품작은 공대 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학생이 직접 제작하거나 학부의 다양한 학술 소모임 활동의 결과물이다.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AI 기반 기술, 3D 프린팅 등에 관한 37개의 작품과 논문 1점을 제출했다.
영예의 대상은 'SSG(Safe Science experiement Game)'을 출품한 전혜원, 이유림, 최민영, 강가비, 김소희 학생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과학실험 교육용 게임 콘텐츠로 VR 헤드셋을 장착해 가상의 실험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실험 게임이다. 대상 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방향 중 하나인 VR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확대에 기여하고자 출품했다.
한성대 총장 및 대회 관계자, 대상 팀.
대상 팀 대표 전혜원 학생(컴퓨터공학과 3학년)은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진행할 때 위험한 화학약품으로 인한 사고가 난다는 것을 알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게임을 불평 없이 재밌게 즐겨준 학생들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조세홍 지도교수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 모든 학교에서 위험한 과학실험을 우리 게임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게끔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금상은 코딩없이 쉽고 빠르게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는 '대시보드 크리에이터 앤 뷰어'를 출품한 컴퓨터공학과 박혜진, 김서율, 김지수, 이태윤 학생과 MQTT 표준 프로토콜에 긴급 및 시간 기반 메시지를 추가로 구현되도록 한 'Urgency&Time based filter MQTT Broker(이하 MQTT)'를 출품한 컴퓨터공학과 김준희, 김용민, 박세호, 최용석 학생에게 돌아갔다.

MQTT 팀이 금상 수상하는 모습.
MQTT로 금상을 받은 박세호 학생(컴퓨터공학과 4학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 GitHub과 PullRequest와 관련해 국제표준에서 추가적인 구현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성대 이사장은 "지난 2005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는 공학경진대회는 변화하는 시대의 발맞춰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작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학생 스스로 아이디어를 도출해 지도교수와 함께 작품을 연구·개발해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은 IT공과대학 학생으로서, 나아가 사회인으로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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