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亞 증시 상승세…中 소비 진작 발표에 2.5% 급등

머니투데이 김준석 인턴기자 | 2018.09.21 17:17
21일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모두 상승세를 타며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소비 진작 종합계획에 힘입어 2%대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 상승한 279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3% 오른 2만7953.58, 대만 자취안지수는 1.3% 상승한 1만972.4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對)중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 정부가 절제된 반응을 보이면서 투자 경계심리를 낮췄다고 분석했다. 또 전날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이 공동으로 소비 진작 종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행·항공주와 자동차 관련 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오른 2만3869.93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픽스 지수 또한 상승 마감해 0.92% 오른 1804.02로 장을 마쳤다. 이는 6일 연속 상승세다.


업종 중에는 전날 미 증시 호조로 해운, 소재 등 경기민감주가 올랐다. 미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마진 개선 기대감에 보험, 은행 등 금융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장 후반에는 주가가 심리적 경계선인 2만4000엔 가까이 올랐으나, 다음주 미일 무역협의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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