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차업체 만(MAN)트럭버스가 지난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독일 하노버 상용차 모터쇼'에서 도심형 전기트럭인 '만 CitE'를 최초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 만트럭버스는 '비즈니스의 단순화'라는 주제 아래 △전기 동력화 △디지털 서비스 그리고 △자율주행에 집중한 차세대 운송 솔루션을 소개한다.
단 18개월 만에 개발된 15톤급 전기 트럭인 만 CitE는 도시 내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배출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소음이 적어 도심 내에서도 야간 운행이 가능하다.
만트럭버스는 이와 함께 기존 제품 라인업의 전기 버전인 '만 eTGM' 및 '만 eTGE'와 전기 시내버스의 프로토타입 버전인 '만 라이온스 시티 E'도 출품했다.
요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는 결국 전기"라며 "만은 전기 동력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웠고 이를 통해 해당 기술을 실현, 최종적으로 고객 사업이 더 간편해지고 번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만트럭버스는 차세대 운송 솔루션으로 플래투닝(군집주행) 및 디지털 서비스도 소개했다. 오픈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교통 수단을 연결하는 디지털 브랜드 'RIO'(리오)를 기반으로 만 제품에 최적화된 디지털 솔루션인 만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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