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서 54시간 머물러…김정은과 함께 17시간5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9.21 11:41

[the300][2018 평양]회담만 3시간25분, 점심2번·저녁2번 등 식사 4번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 북한에 머문 시간이 54시간으로 집계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이 자체 집계도 했던데 머문 시간은 54시간"이라 밝혔다. 당초 청와대는 출국과 귀국시간을 고려, 문 대통령이 약 52시간 북한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김 대변인은 또 "이중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 시간이 17시간 5분인 것으로 집계했다"고 말했다. 17시간이면 54시간의 1/3에 해당한다. 상당한 시간을 남북 정상이 함께 보낸 것으로 과거 두 차례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길다.

17시간 5분 가운데 공식회담은 두 차례, 시간은 3시간25분이다. 남북 정상이 함께한 식사는 4차례이다. 첫날인 18일 환영 만찬이 4시간, 둘쨋날인 19일 옥류관 오찬이 1시간30분, 둘쨋날 저녁 대동강수산물시장에서 1시간30분, 그리고 셋째날인 20일 백두산 삼지연 오찬이 2시간 가량이다. 이걸 포함, 총 17시간5분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박3일 평양 동선과 시간/이승현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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