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뽑은 서울의 '맛' 올해의 별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8.09.22 09:48

2연속 3스타 가온·라연 이번에도?…10월18일 공개


'미식의 바이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세번째 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발행 때 3스타 2곳 등 24곳이 별을 받았고 140여개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지난해에도 175곳의 식당을 담았다. 이번에 새롭게 별을 달 서울의 식당이 어디일지 주목된다.

미쉐린은 오는 10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발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미식 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 쉐프를 공개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맛의 조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적인 미식가를 위한 오마주'를 뜻하는 '저니 투 패션'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지난해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서는 한식당 '가온'과 신라호텔서울 '라연'이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바 있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이번 리스트에도 두 식당이 최고의 평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요리가 휼륭해 멀리 찾아갈만한 식당' 이라는 의미의 2스타 레스토랑은 총 4곳이었다. 이 중 곳간과 권숙수는 2년 연속 2스타를 받았고 정식, 코지마가 새로 리스트에 들어왔다. 1스타 레스토랑은 총 18개였고 이 중 4곳이 새로 선정된 식당이다.


올해 역시 기존 리스트에서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지만 새로 별을 달 신규 '미식' 식당이 어디일지 주목된다. 2016년 첫 발표 당시 3스타에 선정된 한식당 가온은 발표 직후 4개월간의 예약이 한꺼번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택해 소개한다. 서울이 28번째로 정규 에디션이 나온 국가다. 미쉐린에 따르면 미쉐린가이드는 각 나라 요리의 특성에 맞춰 평가한다. 지역별 요리법과 지역의 관광 매력 등을 감안해 엄격한 선정 방식에 따라 1, 2, 3스타로 나뉘어 식당을 선정한다. 대중성을 높인 '가성비 높은 식당'을 뜻하는 '빕구르밍' 레스토랑 리스트도 내놓는다.

다만 평가원과 평가기준을 공개하지 않는데 대해 비판도 있다. 미쉐린가이드는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서 미쉐린가이드 결과에 대한 논란은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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