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백년가게, 문화상품 되도록 지원·보존해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8.09.21 13:30

21일 영등포 삼거리먼지막순대국의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우수 소상공인 발굴 힘쓸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사진제공=뉴스1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에서 "백년가게는 100년이 지난 후 훌륭한 문화상품이 되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시장에 위치한 삼거리먼지막순대국의 백년가게 현판식에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롤 모델'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삼거리먼지막순대국은 41년째 운영되는 순댓국집으로 선친에 이어 2002년부터 자녀 내외가 운영 중이다. 생고기를 직접 손질하며 가마솥에서 끊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이 많이 가는 조리 방식에도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6월 '백년가게 육성대책' 발표 후 두 차례 평가위원회를 거쳐 현재까지 모두 30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서울 10곳 △전북 6곳 △대구 4곳 △부산 3곳 △경남 2곳 △충남·경북·전남·강원·제주 1곳 등이다.

중기부는 매달 평가위원회를 통해 백년가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현판식은 지방청이 진행한다. 또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과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 방송 등과 협업해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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