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8 임단협 체결…기본급 인상분 30% 사회와 나눈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8.09.21 11:22

장애인 자립, 삶의 질 향상과 고용 증대 방안에 해당 재원 우선 활용 검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노사가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과 SK텔레콤 노동조합은 2018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가운데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매년 약 3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련된 재원을 장애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 고용 증대 방안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 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전문기관과 검토할 예정이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구성원이 임금 인상분의 일정 금액을 사회와 나누고 회사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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